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이 국립공원 야영장 내에 있는 예비용 야영지를 편법으로 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공원 야영장 내 야영지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내 예약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해야 하는데, 직원들은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국립공원공단 내부 직원은 예비 영지라는 명목으로 야영장 일부 영지를 편법으로 이용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국립공원 야영장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설악산, 내장산, 소백산, 주왕산, 지리산, 태안해안,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등에 야영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시민들이 가장하고 싶은 활동은 해외여행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관광재단이 서울시민 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심층인터뷰에 따르면 ‘집콕’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뷰 결과 코로나19 종식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1위 해외여행, 2위 여가활동, 3위 친구·지인 모임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이 자유로운 외식, 여가, 관광 활동에 대한 그리움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관광재단의 FGI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식이 줄었다고 응답한 서울시민이
설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태풍 피해 복구 완료에 따라 일부 탐방로를 추가 개방했다. 개방 구간은 ⓵백담탐방지원센터~영시암~수렴동대피소~봉정암~소청봉 ⓶영시암삼거리~오세암~봉정암 ⓷오세암~마등령삼거리로 총 3개 구간이다. 반면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전망대,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까지 2개 구간은 탐방객 밀집지역으로 임시 폐쇄 상태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문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033-801-0900.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운영을 재개하는 자연휴양림은 유명산과 산음·중미산 등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이며 용대·통고산·미천골 3개 자연휴양림은 수해 복구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단 입장은 버스 등 단체 이용은 불가능하며 가족 단위 입장만 가능하다. 이달과 11월 이용예약은 주중·주말, 장애인과 다자녀 등 우선예약 모두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을 통해
초장기 장마와 태풍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되면서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2030 젊은 '산린이'(등산+어린이)들이 많아졌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내 운동이나 축구·야구 등 집단 스포츠를 자제하는 지금,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즐길 수 있는 등산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활동이 됐다. 자신의 활동 하나하나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는 MZ세대들은 등산 패션도 남다르다. '편안함을 추구하되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다'는 듯 애슬레저 룩과 스트리트 패션이
국립등산학교는 8월10일~12일 3일간 속초해변에서 ‘찾아가는 등산학교’ 과정의 하나로 인공암벽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다. 높이 7미터의 이동식 인공암벽을 속초해변 정문 출입구 안쪽 광장에 설치, 해수욕객 중 원하는 이는 무료 등반체험을 시켜주고 있다. 속초시가 일단 해변 입구에서 발열체크, 증기 소독 등을 마친 사람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는 한편 대기자 간 거리두기, 암벽체험 전후한 알콜 손소독 등,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여 진행한다.마침 긴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10일 오전, 속초해변은 암벽 체험으로 땀흘린 뒤 바닷물로 달
1. 한라산은하 잡아당기는 뜻이 ‘한라’고려 후기에 한라‧제주 지명 등장…산의 형체 본떠 두무악‧원산 등으로도 불려한라산(漢拏山), 우리가 쉽게 자주 쓰는 말이지만 그 의미는 아리송하다. 산천조에 그 설명이 자세하게 나온다.‘한라산은 주 남쪽 20리에 있는 진산(鎭山)이다. 한라(漢拏)라고 말하는 것은 운한(銀河의 의미)을 라인(拏引: 끌어당김)할 만하기 때문이다. 혹은 두무악이라 하니 봉우리마다 평평하기 때문이요, 혹은 원산이라고 하니 높고 둥글기 때문이다. 그 산꼭대기에 큰 못이 있는데 사람이 떠들면 구름과
ⓛ 충남 서산 / 벚꽃역사 책 속 인자한 미소로 기억되는 서산마애삼존불, 그 곁에 용현자연휴양림이 있다. 용현자연휴양림 계곡에는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452호인 황금박쥐가 서식하고 있고,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가재, 수리부엉이 등이 살고 있다. 이런 천혜의 청정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휴양림 입구에서 숲속의 집까지 벚꽃나무가 길을 따라 심어져 있어 봄이 되면 그야말로 꽃길이 만들어 진다.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꽃비가 내리는 길을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벚꽃을 맞으며, 벚꽃을 밟으며 걷다보면 일상생활에서 받은
‘서다’ 시리즈를 꿈꾸는, 아니 실현하고 있는 은퇴 산꾼이 있다. 2014년 를 냈고, 이번에는 (북랩刊)를 발간했다. 앞으로 어디에 설지는 본인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 계속 설 뜻은 확실히 했다.저자 황대연씨는 말한다.“어느 날 사업을 정리하고 백수가 되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잉여인간으로 전락한 듯한 기분을 맛봤다. 그때 세계의 명산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간직한 채 나를 끌어당겼다.”이렇게 해서 다닌 고산이 에베레스트부터 후지산, 쓰구냥산, 키나발루, 엘부르즈, 옥산, 킬리만자로산, 판
한국산악회 인천지부 내 갈등이 결국 봉합되지 못하고 고소·고발전으로 비화됐다. 인천지부는 지난해 이사 선출권과 관련해 A지부장과 지부 이사회 일부 임원들 간에 갈등이 발생해 본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했으나, A지부장 측에 유리한 유권해석이 행해지자 이에 이사회 임원들이 대거 반발하며 내홍을 겪은 바 있었다.한국산악회는 이후 총회 때마다 해당 안건을 상정해 후속 대책을 논의했으며, 지난 5월 결국 갈등에 관련된 A지부장 측 임원들과 지부 이사회 일부 임원들을 전부 상벌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조치했다. 총 10명의 임원들 중 4명은 경고,